동네에 새로 생긴듯한 개인빵집을 들어가려다가
왠지 시장빵집에 맞지 않게 비쌀것 같아서 들어가진 않았다.
하지만 파는 제품과 가격대가 궁금해져서
네이버에 들어가 가게 이름을 검색했더니
매장은 개인빵집 치고는 생각외로 넓었고
나름 신경써서 빵을 만드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가격대는 파리바게트나 뚜레쥬르와 같은
웬만한 프렌차이즈보다 비쌌다. 이마트 계열인
신세계 계열의 빵보다도 비싼듯 했다.
방문한 네이버 블로거는 여성블로거였는데
대부분 칭찬 일색이었다. 마치 협찬받고
글을 적은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소정의 원고료를
받아서 작성하였다는 글귀는 보이지 않았다.
대체로 빵제품이 다 비쌌지만
그중에 피자 1조각에 7000원대에 파는데
그걸 싸다고 적은걸 보니, 요즘 여성들의 경제관념은
대체 어떻게 되어 있길래 저게 싸다고 적은건가 싶었다.
한판으로 치면 8조각이고 한조각이 7천원대 중반이라
한판이면 6만원을 훌쩍 넘어가는 가격이다.
시중에 아무리 비싸게 파는 피자도
한판에 6만원은 안넘어갈거다.
같은 1조각이라도 크기가 더 큰
이마트 피자도 가격이 더 비싼
롯데마트의 피자도 7천원대까지는
올라가지 않았다.
피자 1조각이 들어있는
오뚜기 사각피자도 그정도는 안했다
3개를 사도 그거보단 쌀거다.
크기야 말할것도 없고
동네빵집이 망한다는 뉴스를 봤는데
맛을 떠나서
가격이 프렌차이즈보다 비싸게
파는게 주요 원인 아닐까?
프렌차이즈 빵도 비싸서
안사먹는 마당에
동네빵집이 가격이 더 비싸다면
뭐하러 사먹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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